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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년 파티 마치고 해마무리.(파티 사진)
17-12-25 13:39






오늘 아침 공기는 냉기가 상당했다.

눈부시게 밝은 햇살에 눈덮인 한라산 정상이  더욱 빛난다.

난롯불이 따스하다.

여행에서 돌아 오자마자 손님들과 지내며

밀린 영화 보고  송년 파티 준비하랴 바빴다.

2017년 청재설헌 송년 파티 나이가 네 살이다.



손님들과 내친구와  딸친구가 모여 22일 저녁에  즐겁게 파티를 마쳤고   

오전에는 손님들과 오후에는 책과 고양이들과 나른한 게으름을 누리며 지낸다.

나 혼자 속으로 말한다.

"당신 은퇴해도 좋은 나이잖아."

라고 속삭이며

년말까지는 그렇게 지내자고 작정하고 뭉쓰고 책 끼고 지내지만 몸이 좀 무겁다는 느낌 지울 수 없다.

몸을 좀 써야 하지만  ..... 책이 있고 밤이 길어 좋다. ㅎㅎ

그래봐야  어차피 24시간인데 이런 심리적인 포만감이라니.  

새벽에 눈 떠도 밖이 어두우니 그저 방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꽤 된다는 것이다.

겨울이라 손들 조반 시간도 아홉 시이니 에헤라디야 새벽 세 시간이 온전히 내 시간이다.

내가 춥더라도 겨울을 좋아하는 까닭이다.

밭에 넘치는 열매들 잎들 모아 담아서 테이블 장식으로. 편백잎, 남천열매, 솔방울 ,치자열매.

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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